![[외환-개장] 미국 PMI 호조 속 달러지수 0.5%↑..3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2030905250283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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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미국 PMI 호조 속 달러지수 0.5%↑..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8원 높은 1405.5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2.85원 높은 140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106.38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하며 1400원 초중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11월 제조업 PMI와 유럽 주요국들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주목했다. 이에 유로화가 약세폭을 넓히고 달러지수는 상대적으로 더욱 강세폭을 확대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4로, 예상치 47.5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은 46.5 수준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지난 11월 제조업 PMI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49.7로 예상치 48.8을 상회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중앙은행 심포지엄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그 전에 나오는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동결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3일 달러/원은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과 실수요 매수세에도 외환당국의 실개입 경계감에 1,400원대 초반 등락을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에도 오늘 엔화 강세가 환율 상승 압력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환당국의 실개입 경계감도 환율 상승을 주춤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상단 대기 중인 수출업체 네고 물량 역시 환율 하락 압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과 수입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환율은 보합 출발 후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환당국 실개입 경계감에 1,400원대 초반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