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트럼프 관세 위협’ 亞주식 하락, 코스피 0.9%↓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6일 오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아시아 개장 전 전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 발언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 美 3대 주가선물 0.1% 이하 동반 강보합…달러 0.1% 강세
우리 시각 오후 1시 29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9%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 호주 ASX200지수는 0.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홍콩 항셍지수는 0.49% 각각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산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도 기존 60% 관세 이외에 10%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1% 이하 동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35% 오른 배럴당 69.18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11% 오른 107.03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상승한 7.2621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5원 낮아진 1397.9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3.5% 하락한 9만4425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