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슬러 SEC 위원장 사임 입장 속 암호화폐 강세..비트코인 2.2%↑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2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전일 강세폭을 확대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 1월 20일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1월 20일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날이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수위)가 백악관내 암호화폐를 전담하는 직책을 신설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관련 호재로 비트코인 쪽으로 수급 쏠림이 심화된 가운데 비트코인은 한때 9만9000달러를 웃도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러한 급등세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상승폭을 넓히는 양상이다.
미국 금리인하 속도 조절론이 부상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해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후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21% 오른 9만86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8.84% 오른 3370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10.8%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