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90원 후반대에서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1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3.0원 내린 1397.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달러지수 강세로 1390원 후반대로 시작한 이후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영향으로 1390원 후반대에서 소폭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390원 후반대로 레벨을 높인 채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러-우 확전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을 대기하면서 미국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390원 후반대에서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달러/원도 일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59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내린 106.5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하락을 나타냈다.
■ 연준 인사, 매파적 발언 속 달러지수 강세..달러/원 1390원 후반대로 레벨 높여서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390원 후반대로 레벨을 높인 채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러-우 확전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을 대기하면서 미국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의 2% 목표치 회복을 위한 싸움이 일부 장애물에 부딪쳤다"고 진단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12월 금리인하는 불확실하다”며 “추가 인하 시기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달려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우크라이나가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확전 공포가 커졌다. 안전통화 선호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강조한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 달러지수 소폭 반락 속 달러/원 1390원 후반대서 소폭 하락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90원 후반대에서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달러/원도 일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59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내린 106.5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1390원 후반대로 레벨을 높여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소폭 약세로 전환한 데 연동하면서 달러/원은 1390원 후반대에서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