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파월 속 中소매판매 호조' 亞주식 강세, 코스피 0.1%↑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5일 오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선 이후 이어진 랠리 피로감 속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간밤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장 부진에도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들은 예상보다 좋았던 중국 소매판매 지표를 호재로 소화하고 있다. 트럼프 랠리가 주춤한 가운데 달러화가 반락한 것도 아시아 주식시장엔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10월 경제지표는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산업생산은 예상에 못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0월 소매판매 총액은 4조 5396억위안으로 전년비 4.8% 늘며 예상(+3.8%)을 상회했다. 지난 1~2월 5.5% 증가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이 실제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냈다.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5.3% 증가해 예상(+5.5%)을 밑돌았다. 지난 9월 5.4% 증가에서 소폭 둔화했다.
■ 美 3대 주가선물 0.5% 이하 동반 하락…달러 약보합
우리 시각 오후 1시 44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1%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호주 ASX200지수도 0.6%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5% 약세, 홍콩 항셍지수는 0.26% 강세로 오전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5% 이하 동반 하락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89% 내린 배럴당 68.09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8% 내린 106.77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낮아진 7.2433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원 하락한 1401.1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3.0% 낮아진 8만7234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