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0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06.60원)보다 0.5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미 소비자물가 둔화에 압받을 받기도 했으나, 곧 다시 반등했다.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해진 덕분이다. 관세 우려 지속으로 유로화가 약해진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뉴욕시간 오후 2시 3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3% 높아진 106.4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3% 낮아진 1.056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1% 내린 1.271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5% 상승한 155.4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오른 7.244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7%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