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상보) 연준 무살렘 “적당히 제약적인 수준에 머물러야”

  • 입력 2024-11-14 07:3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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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통화정책은 적당히 제약적인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멤피스 경제클럽에서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계속 하락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중립 수준으로 정책 금리를 조정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고 최대고용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무살렘 총재는 "연준은 추가 금리인하를 고려할 때 들어오는 경제 데이터를 신중하게 인내심을 갖고 평가할 수 있다"며 "최근의 금리인하는 정책적 제약을 완화했지만 제거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현재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동시장이 더 냉각되고 완전고용 범위에 머무르면서 보수 상승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준선은 인플레이션이 2% 이상으로 유지되는 동안 통화정책이 적당히 제약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며 "최근 정보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하향 경로를 멈추거나 심지어 상승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한편 노동 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는 변함이 없거나 오히려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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