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일 오후 장에서 1400원 후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75원 내린 1407.15원에 호가되고 있다.
최근 상승폭을 확대한 이후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반등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소폭 하락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랠리 피로감에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주식시장도 약세이다.
투자자들은 오늘밤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8%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5.9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410원 전후 수준으로 레벨을 높여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을 유지하는 가운데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