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 이하로 축소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지표에 따르면 10월 취업자는 2,884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3천명 증가했다.

최근 증가폭은 7월 17.2만명, 8월 12.3만명, 9월 14.4만명 등으로 10만명을 넘었지만 이번엔 8만명대로 축소된 것이다.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5%로 전년동월대비 0.4%p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8%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6%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했다.

■ 취업자, 복지와 교육 중심으로 늘어...도소매·건설업 감소

취업자를 산업별로는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9만 7천명, 3.3%), 교육서비스업(8만 4천명, 4.5%),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7만 7천명, 5.7%)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14만 8천명, -4.5%), 건설업(-9만 3천명, -4.3%), 농림어업(-6만 7천명, -4.0%) 등에선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 1천명, 임시근로자는 10만 5천명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0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천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 4천명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9천명 줄었다.

실업자는 50대, 40대, 20대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만 1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20대, 50대, 4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40대, 30대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1%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육아(-11만 2천명, -13.4%) 등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20만 7천명, 9.2%), 가사(5만명, 0.9%)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만 1천명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34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천명 감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