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0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4.70원)보다 6.5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한 가운데, 보호무역 정책 우려가 여전히 달러인덱스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관세 우려로 유로화가 약해진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 상승한 105.5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 하락한 1.0654달러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우려가 유로화를 압박한 탓이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 높아진 153.6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9% 상승한 7.2276위안에 거래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