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물가 부진 + 부양책 실망’ 亞주식 하락, 코스피 1.1%↓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1일 오후 대부분 내리고 있다.
기대를 모은 중국 경기 부양책이 실망감을 자아낸 가운데, 중국의 기대 이하 물가지표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 우려를 부추긴 탓이다. 2% 넘게 급락한 홍콩 증시가 아시아 전반 하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 美 3대 주가선물 0.3% 이하 동반 상승…달러 0.1% 상승
우리 시각 오후 1시 3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강보합, 호주 ASX200지수는 0.5%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홍콩 항셍지수는 2.12% 각각 약세로 오전을 마쳤다.
지난주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5년에 걸쳐 총 10조위안 규모 재정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안은 시장 예상에 미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3% 이하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48% 내린 배럴당 70.04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12% 상승한 105.07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높아진 7.2014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05원 내린 1396.9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5.3% 상승한 8만1431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