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외환-마감] '트럼프 트레이딩' 확대 속 强달러..2년래 최고, 17원↑

  • 입력 2024-11-06 15: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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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90원 후반대로 급등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6일 오후 3시 33분 현재 전장보다 17.4원 오른 1396.7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으론 2022년 11월 7일 1401.2원을 기록한 이후 이날 1396.2원을 기록해서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확대된 트럼프 트레이딩과 달러지수 급등으로 달러/원은 이날 상승폭을 대폭 넓혔다.

달러/원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서비스업 PMI를 주목한 가운데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된 부분을 주목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되돌림이 지속되면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390원 후반대로 급등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4월 16일 140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시종일관 앞선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딩이 강화됐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이 강한 상방 압력을 받으면서 1400원 돌파를 앞두게 됐다.

다만 고점에서 일부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다소 좁혔다. 미국채 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급등하고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1.77% 오른 105.2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7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1.23%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약세 속 달러/원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서비스업 PMI를 주목한 가운데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된 부분을 주목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되돌림이 지속되면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0으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예상치(53.8)를 상회하며 4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한 셈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 당선 기대가 커진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연일 이어졌다. 미 서비스업 지표 호조로 달러인덱스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 트럼프 우세 속 '트럼프 트레이딩' 확대..달러지수 급등 속 달러/원 1390원 후반대 급등 속 오후 종가 기준 2년 만에 최고 수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90원 후반대로 급등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4월 16일 140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으론 2022년 11월 7일 1401.2원을 기록한 이후 이날 1396.2원을 기록해서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미국 대선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시종일관 앞선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딩이 강화됐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이 강한 상방 압력을 받으면서 1400원 돌파를 앞두게 됐다.

다만 고점에서 일부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다소 좁혔다. 미국채 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급등하고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1.77% 오른 105.2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1.7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1.23%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에 연동해서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트럼프가 해리스에 우세를 보이면서 트럼프 트레이딩 확대와 달러지수 급등으로 달러/원이 1400원에 근접한 급등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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