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3Q24 매출액 79.1조원, 영업이익 9.18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
* 메모리 영업이익 5.4조원, 파운드리/LSI -1.6조원 추정, 파운드리 적자폭 확대
* HBM3E 개선 제품 출하 증가 및 서버향 메모리 공급 확대가 중요
■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85,000원으로 하향(-15%)
목표주가 하향 배경은 24년, 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대비 각각 -2.3%, -15.5% 조정에 따름. 3Q24 매출액은 79.1조원(QoQ +6.8%), 영업이익 9.18조원(QoQ -12%, OPM 12%)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10.8조원)대비 하회.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1) DS 3.86조원(메모리 5.4조원, 파운드리/LSI -1.6조원), 2) SDC 1.51조원, 3) DX 3.37조원(MX 2.82조원), 4) 하만 0.36조원을 기록함. 3분기 실적 둔화 배경은 1) 성과급 충당금 반영, 2) 파운드리에서 일회성 비용 및 가동률 저하에 따른 대규모 영업 적자에 기인함
■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과정
[DS] 3Q24 메모리는 HBM, DDR5, LPDDR5, eSSD와 같은 제품 중심 판매를 통해 수익성 방어, 3Q24 메모리 영업이익 5.4조원(DRAM 4.4조원, NAND 1.0조원)을 기록함. 이번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는 HBM, DDR5, eSSD 위주의 수익성에 초점을 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계획을 발표함. 또한 25년도 투자 계획에서도 HBM, 선단공정 전환(DRAM 1b nm, NAND V8/V9)투자에 집중하여 보수적인 CAPEX 집행 및 메모리 공급 예정. 4Q24 DRAM, NAND 영업이익은 각각 4.5조원, 1.2조원으로 소폭 증가 추정
[파운드리/LSI] 3Q24 파운드리 사업부는 일회성 비용 반영, 가동률 감소 등에 따라 대규모 영업적자(-1.6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함. 향후 고부가제품 중심의 수주를 받는 것이 실적 개선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나, 내년 하반기까지 적자폭을 축소하는 것이 관건. 4Q24 파운드리/LSI 영업이익은 -0.7조원으로 적자 지속 전망
■ HBM3E 개선 제품, 서버향 메모리 공급 확대가 중요
주요 고객사향 HBM3E 개선 제품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HBM3E 개선 제품을 통한 공급 개시는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나 향후 수주 물량 및 공급 타임라인에 대한 부분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함
삼성전자 주가는 24년 7월 고점대비 -33% 하락하였으며, 1) 3Q 실적 둔화, 2) HBM3E 퀄 테스트 일정 지연, 3) 커머디티 반도체 가격 하락에 의한 조정이 나타났음. 향후 HBM3E 개선 제품 공급 확대, 서버향 메모리 반도체 출하 증가 여부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