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외국인이 34거래일만에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가운데 이들의 추가적인 움직임이 주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외국인이 34일만에 삼성전자를 매수해 매수 주체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전날 KOSPI, KOSDAQ은 각각 1.1%, 1.8% 상승했다.
외국인은 9월 3일부터 3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바 있다.
이재원 연구원은 외국인의 삼성전자를 순매수와 관련해 '낙폭 과대 인식'(12MF PBR 0.92배)이 작용한 것이라고 추론했다.
아울러 테슬라 실적 모멘텀에 반도체, 2차 전지 중심의 대형주에 외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도 거론했다.
전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소폭(89억원) 순매수했다. 24일과 25일 각각 6천억원, 3천억원 넘게 순매도한 뒤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를 보인 것이다.
다만 현재는 빅테크 실적, ISM제조업지수, 미국 고용지표 등 주요 일정이 산재한 가운데 미국 대선까지 코 앞으로 다가와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워 하는 측면도 있다.
전날 거래대금은 KOSPI, KOSDAQ 각각 8.9조원, 4.8조원에 불과했다. 뚜렷한 자금 유입, 순매수주체는 여전히 부재했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 34일만에 삼성전자 순매수...낙폭 과대 인식 작용한 듯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