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중반대로 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8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4.1원 내린 1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후반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 장세와 최근 오름세 이후 나타난 당국 경계감 등으로 달러/원은 이날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약 4개월래 최고 수준인 1390원에 근접한 바 있다.
달러/원은 달러지수 강세를 선반영한 가운데 1380원 후반대 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보다 양호했던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장중에는 138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달러/원이 상승폭을 확대해 1400원에 근접한 가운데 당국 경계감이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낙폭을 좀더 확대했다.
오전 한때 달러/원은 이날도 오름세를 지속해 한때 1391원대까지 상승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7월 3일(1391.9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후 네고 물량이 출회한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 영향으로 달러/원은 1380원 초중반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낙폭을 넓히면서 저점 매수가 일부 나오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제한적 수준에 그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후퇴한 가운데, 이번 주 ‘매그니피센트 7(M7)’ 기업 중 5곳의 실적 발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2% 오른 104.4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6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상승을 나타냈다.
■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380원 후반대 보합 수준서 시작
달러/원은 달러지수 강세를 선반영한 가운데 1380원 후반대 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보다 양호했던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0.5로 최종 집계돼, 잠정치 68.9보다 상향 수정됐다. 전월에는 70.1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줄며 두 달째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1% 감소보다는 양호한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소비심리 개선 등 미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데다, 주말 총선을 앞두고 엔화가 약해진 점이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 중동 리스크 완화로 위험선호 + 당국 경계감..네고 출회 속 코스피 강세 등으로 달러/원 1380원 초중반대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80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달러/원이 상승폭을 확대해 1400원에 근접한 가운데 당국 경계감이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낙폭을 좀더 확대했다.
오전 한때 달러/원은 이날도 오름세를 지속해 한때 1391원대까지 상승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7월 3일(1391.9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후 네고 물량이 출회한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 영향으로 달러/원은 1380원 초중반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낙폭을 넓히면서 저점 매수가 일부 나오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제한적 수준에 그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후퇴한 가운데, 이번 주 ‘매그니피센트 7(M7)’ 기업 중 5곳의 실적 발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2% 오른 104.4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6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하며 1390원 전후 수준 보합세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 후퇴에 따른 위험선호와 당국 경계 등 하방 요인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1380원 중반대로 낙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