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은행,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 한국은행은 10.28일(월) 오전 8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주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였음
* 참석자: 유상대 부총재(주재),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
o 이스라엘은 10.26(토)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3차례 공습하였으며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에 적절히 대응할 것임을 시사하는 등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이 재차 고조되었음
o 이스라엘-이란의 충돌이 금융시장이 휴장인 주말에 발생하였으나, 지난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
* 국제유가(WTI선물, U$.bbl): 10.18일 69.34 → 10.25일 71.69 (+3.4%)다만 금일 아시아장 초반 상당폭 반락중(08:20 현재 68.7)
□이와 관련하여 유상대 부총재는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음
o 주말 이스라엘의 공격은 석유·핵시설이 제외되는 등 제한적인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나, 향후 이란의 대응 여부 및 수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움
o 특히, 앞으로 미 대선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 등과 연계되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관련 리스크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할 것임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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