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엔비디아 0.6% 강세 속 반도체지수 0.5%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엔비디아 주식가격이 0.6% 오르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 종목 주가는 24일 (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0.61% 오른 140.41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1일 장에서 4.1%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후 22, 23일 각각 0.1%, 2.8% 하락했지만 이날 0.6% 상승하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 종목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16% 오르긴 했지만 최근 5일 동안은 1.3% 상승에 그치고 있다.
엔비디아 반등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51% 상승한 5157.61포인트를 기록했다. SOX는 이날 소폭 반등했지만 전일 급락 여파로 최근 5거래일 1.5% 하락을 나타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났다. TSMC(-1.5%), 브로드컴(-1.2%)이 약세를 보인 반면 ASML(0.3%), AMD(0.35%),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4%), 퀄컴(0.9%)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테슬라와 IBM의 엇갈린 실적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 실적 호조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상승을 지지한 반면, IBM 실적 부진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최근 BoA는 엔비디아 주식 목표가를 기존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약 40% 추가 상승 여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oA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AI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리서치 회사인 CFRA도 지난주 엔비디아 목표가를 139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인 바 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주가가 148.37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