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외환-마감] 위안화 강세 vs 코스피 부진..약보합

  • 입력 2024-10-24 15: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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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4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1.3원 내린 138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 강세와 코스피 부진이라는 상하방 요인이 대치한 가운데 달러/원은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전일 장에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1382.2원을 기록해서 지난 7월 30일(1385.3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바 있다.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당선 기대로 인해 금리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에 달러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약세로 전환한 영향으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달러/원은 초반부터 1380원 초반대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부진으로 아시아 주가지수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4.2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1% 하락을 나타냈다.

■ NDF 환율 소폭 하락 속 달러/원 강보합 시작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당선 기대로 인해 금리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에 달러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최신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이 관할하는 12개 지역 경제 활동이 지난 9월 초 이후 대체로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지역에서만 완만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 최근 3개월래 최고 수준 오른 가운데 당국 경계감 작용..强위안 vs 코스피 부진 속 달러/원 1380원 전후 약보합

달러/원은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달러지수가 약세로 전환한 영향으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달러/원은 초반부터 1380원 초반대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부진으로 아시아 주가지수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4.2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1%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위안화 강세와 주가지수 부진 등이 대치한 가운데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됐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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