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2-23 (월)

기업실적 컨센 하향 모멘텀 지속...하향 강도는 완화 - 대신證

  • 입력 2024-10-24 08:3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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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기업실적에 대한 컨센서스는 하향 조정 중이나 그 강도는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24일 "3분기 KOSPI는 현재까지 컨센서스 대비 15.4% 하향된 실적을 발표 중이며 섹터별로 건설/건축, IT가전, 반도체 섹터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화학과 기계는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KOSPI 3분기 컨센서스는 8월 대비 6.6% 하향됐다. 하향은 반도체, 에너지, IT가전, 화학, 화장품/의류 섹터가 견인했다.

반면 상향된 섹터는 기여도 순으로 운송, 보험, 증권, 필수재, 은행 등이었다.

지난 1주일간 KOSPI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은 0.1% 상향됐으나 기술적 상향이었다.

2024년, 2025년 각각 0.4%, 0.2% 하향됐다. 3분기 프리뷰가 1차적으로 끝나면서 하향폭은 줄어든 상황이나 하향 모멘텀은 지속됐다.

상향된 섹터는 유틸리티, 조선, 비철/목재였으며 그 외 전 섹터가 하향됐다. 하향을주도한 섹터는 에너지, 운송, 자동차, 기계, 철강, 보험 등이다.

가장 높은 하향기여도를 기록한 에너지 섹터는 S-Oil(-10.8%), SK이노베이션(-1.6%), GS(-0.8%) 등 정유사가 하향을 주도했다. 운송은 HMM(-5.3%), 팬오션(-2.2%) 등 해운주가 하향을 주도했다.

자동차 섹터는 2주 전부터 본격적인 하향세를 기록 중이다. 기아(-0.7%)와 현대차(-0.2%)로 대표되는 완성차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0.6%), 넥센타이어(-2.4%) 등 타이어 관련 기업이 하향을 주도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0%), 금호타이어(5.0%), HL만도(0.3%) 등 섹터 내 차별화도 나타났다.

반면 상향된 섹터인 유틸리티는 한국전력(2.0%), SK가스(8.2%)가 상향을 주도했으며 조선은 HD한국조선해양(1.8%), HD현대중공업(1.8%), 삼성중공업(2.6%) 등이 상향을 견인했다.

비철/목재 내에서는 풍산(1.8%)이 상향을 주도했다.

지난 한 주간 목표주가 조정이 있었던 종목은 163개(EPS 추정 참여 증권사 3개 이상)였다. 66개(40.5%) 종목의 목표주가가 상향됐으며 97개(59.5%) 종목은 하향됐다.

KOSPI 전체로는 1주 간 목표주가가 0.10% 하락했다.

건강관리(1.1%), 증권(1.1%) 섹터의 상향 조정이 두드러졌으며, 미디어/교육(0.2%), IT가전(0.1%), 은행(0.1%) 등의 섹터도 소폭 상향됐다. 하향률이 높았던 섹터는 에너지(-2.1%), 건설/건축자재(-0.6%), 화장품/의류(-

0.6%), IT하드웨어(-0.5%), 보험(-0.5%) 등이었다.

조재운 연구원은 "실적 주간 컨센서스의 하향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으나 하향 강도는 완화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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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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