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테슬라, 예상상회 실적...시간외 주가 12%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테슬라 주가가 24일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급등하고 있다.
이 종목은 우리 시각 오전 7시 51분 기준, 정규장 종가보다 11.77% 오른 23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예상을 웃돈 3분기 실적이 발표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실적 발표 전에는 우려가 가중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2% 하락한 바 있다.
테슬라는 3분기 조정 EPS가 72센트라고 밝혔다. 예상치인 58센트를 웃돌았다.
3분기 매출액은 251.8억달러로 예상액인 253.7억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전년 동기(233.5억달러)보다는 8%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7억달러로 전년 동기(18.5억달러)보다 증가했다.
분기 중 자동차 규제 크레딧 수익 7.39억달러로 인해 이익 마진이 강화됐다.
자동차 매출은 전년 동기 196.3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2% 증가했다. 에너지 발전 및 저장 매출은 52% 증가한 23.8억달러, 서비스 및 기타 수익은 29% 증가한 27.9억달러로 집계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저가 차량과 자율주행의 도래로 인해 내년에는 자동차 부문 성장률이 20~3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캘리포니아의 일부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차량 호출앱을 개발했다"며 "차량 서비스를 요청하면 베이 지역 어디든 데려다 줄 것이다. 현재로서는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있다. 이 서비스는 내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대중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에는 이 서비스를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