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상보)[뉴욕-원유]WTI 1.4% 하락...원유재고 급증

  • 입력 2024-10-24 06:45
  • 장안나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하락, 배럴당 70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한 것이다.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97달러(1.35%)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8달러(1.42%) 낮아진 배럴당 74.96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547만4000배럴 늘었다. 예상치는 70만배럴 증가였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6%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여파가 이어지면서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9월 초 이후 최악의 날을 보냈다. 전장보다 409.94포인트(0.96%) 하락한 42,514.9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3.78포인트(0.92%) 내린 5,797.4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6.48포인트(1.6%) 낮아진 18,276.65를 나타내 엿새 만에 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최신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이 관할하는 12개 지역 경제 활동이 지난 9월 초 이후 대체로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지역에서만 완만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