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전일 수익률을 따라 급등한 후 이날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높아진 104.0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4% 낮아진 1.080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1% 내린 1.298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7% 오른 151.09엔에 거래됐다.
반면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한 7.135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1%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지난 7월 이후 최고치인 4.20%대를 유지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지수들 낙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02%) 하락한 42,924.8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8포인트(0.05%) 내린 5851.20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이틀째 나 홀로 상승했다. 33.12포인트(0.18%) 오른 18,573.13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2% 상승, 배럴당 72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급등, 지난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중국 금리인하 효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3달러(2.17%) 상승한 배럴당 72.0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5달러(2.36%) 높아진 배럴당 76.0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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