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최 부총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내년도 의장국 공식 수임 및 내년 논의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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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성장과 공동번영을 목표로 경제역동성 회복 등 주요과제 제안
- 기타 페루 및 홍콩 재무부 장관 양자면담을 진행해 경제현안 점검
- 현지 진출 기업간담회도 개최하여 애로사항 청취 및 기업활동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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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20(일)~21(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 재무장관회의(의장국 : 페루)에 참석하였다.
* APEC(Asia-Pacific-Economic-Cooperatio) : 아태 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역내 최대 경제협력체로, 한국미국중국 등 21개 회의국 참여
【 ➊ 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 】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재무장관 등 정부 대표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인사가 참석하여 역내경제 현황, 지속가능 금융 등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내년도 APEC 재무장관회의 의장직을 공식 수임하고 2025년 재무장관회의의 논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소개하였다. 역내 지속가능성장과 공동번영을 목표로
경제역동성 회복,
신중하고 잘 설계된 재정정책 추진,
디지털금융의 안정성 증진을 내년도 APEC 주요 논의과제로 제시해 회원국들의 많은 지지를 이끌어내었다. 뿐만 아니라, APEC이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 역할을 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확장하는(incubating)기능을 강화해야한다고 역설하였다.
【 ➋ 양자면담 진행 】
최 부총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주요 재무장관들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호세 아리스타 페루 재무장관과 10.20(일)에 면담을 갖고 APEC 전・후임 의장국으로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건설 및 방산 분야 등에 대한 우리기업의 해외수주 지원 요청, KSP 협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21일(월)에 있었던 폴챈 홍콩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세계경제 흐름 및 양국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특히, 홍콩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금년 새롭게 도입한 신규투자이민제도(CIES)
* 진행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Capital Investment Entrant Scheme: 외국 투자자들이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일정 기간 유지시 영주권을 획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 ➌ 현지기업 간담회 】
한편, 최 부총리는 페루에 진출한 현지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해당 간담회에는 8개 현지기업(삼성전자, LG전자, 현대중공업, 도화엔지니어링, 포스코 인터네셔널, 고려아연, 한국항공우주산업, SK 이노베이션)과 2개 공공기관(KOICA, KOTRA)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현지 기업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우리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페루 정부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