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1일 "향후 중국 부동산시장 위축 등 중국경제의 불안이 위안화 활용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나 자본시장 개방 확대 등으로 위안화의 활용 규모와 범위가 서서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금센터는 "우리나라의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가 30년까지 2배 정도인 55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고 활용 경로도 직접투자(FDI·ODI), 무역금융 등으로 점진적으로 다변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센터는 "미중의 상이한 통화정책 등으로 국내은행의 위안화-달러화간 환가료율이 역전된 이후 올해 10월에는 격차가 2.3%p(CNY 4.3% < USD 6.6%)로 확대돼 위안화 조달 비용도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내 위안화 활용 확대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금융 효율성을 제고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센터는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의 국제화 진전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유의해야 한다"면서 "최근 우라나라의 대중국 위안화 무역결제 급증에도 불구하고 중국 본토내 위안화채권(판다본드) 발행은 전무해 글로벌 기업의 발행 급증 트랜드와 대조를 이룬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진출 기업(은행)의 경우 중국내 자금 조달을 통한 비즈니스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다만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및 위안화의 대외 사용 확대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국 경제와 정책 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의 위안화 활용은 무역결제 측면에서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한 반면 자금조달 등 금융 거래는 위축돼 시장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했다.
상반기 대중국 무역 정체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결제는 142.8억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위안화 결제 비중도 역대 최고치인 10.8%를 기록했다.
원-위안화 직거래는 일평균 거래량이 작년 33.7억달러에서 금년 1~10월 23.3억달러로 30.9% 감소했다. 원-달러 거래 규모 대비 비율은 22.0%다.
올해 1-9월 중 딤섬본드(홍콩내 외국인발행 위안화 채권) 발행은 중국 부동산발 신용 불안 등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전년동기대비 46.1% 감소했다.
위안화, 중국 경제 불안 불구 활용 범위와 규모 증가할 것 - 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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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중국 경제 불안 불구 활용 범위와 규모 증가할 것 - 국금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