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3분기 건설업체 실적은 수익성 개선 제한된 가운데 매출 둔화로 부진 예상
* 주택시장 주요 지표 회복이 확인되며, 기준금리 피봇으로 추가 상승동력 기대
* 추천종목: (단기) GS건설, HDC현산 / (장기) 현대건설, HDC현산
■ 바닥 다지는 분기 실적 예상
3Q24 주요 커버리지 건설 실적은 전반적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
삼성E&A는 화공부문 대형 현장 준공 및 비화공 반도체 공장 착공 연기 등으로 인해 매출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며, 주택 5사 역시 전반적으로 ‘21~’22년 주택 착공 물량 준공으로 매출 둔화 진행 중. 고원가 현장의 준공 물량이 상승함에 따라 영업현금흐름은 개선되고 있으나, 정산비용이 늘어나면서 원가율 개선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구조적 원가 개선 시점은 ‘25년 하반기로 타겟
■ 주택 시장 개선 확인
서울/수도권 중심의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으로, 지방(영∙호남) 역시 하락폭이 축소되며 매수 심리를 회복 중. 미분양세대수는 8월 전국 67,550세대로 월간 감소세를 2개월째 지속하고 있으며, 준공후미분양은 전국 16,461세대로 13개월 연속 누적되고 있으나 비중이 높은 경기도∙대구∙경남 등에서 감소하는 모습을 확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월 54,732건으로 34개월만에 5만건을 상회하는 등 매매수요가 확연히 살아난 상황
미국 FOMC의 기준금리 50bp 인하를 기점으로 금리 피봇 시작. 금리 전환기에는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따른 대출수요 증가, 실물자산 가치상승을 기대한 부동산 투자 증가 유력. 다만, 가계부채 상승을 경계하는 정부의 방향성도 명확한 상황으로, 비록 유예 선언하긴 했으나 디딤돌 대출한도 축소 지시 등이 이를 방증. 향후 발표되는 규제 강도에 따라 시점의 변동성은 있겠지만, ‘25년의 주택 분양∙매매 시장은 회복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단기)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 (중기)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선호
GS건설: ‘23년 Big Bath로 가시성 높은 회복, GS이니마 매각 구체화로 재무 개선
HDC현대산업개발: 구조적인 자체사업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뚜렷한 이익 성장
현대건설: 준자체사업 착공으로 수익성 개선, 미착공 PF 부담 해소. 저평가 구간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