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3% 하락…주택착공 감소

  • 입력 2024-10-21 07:1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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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감소에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2% 낮아진 103.4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1% 높아진 1.086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5% 오른1.304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5% 내린149.5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6% 하락한7.118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최대 8000억위안 규모 주식시장 지원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시장 유동성에 따라 연말까지 25~50bp의 추가 지준율 인하가 예상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0%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넷플릭스 호실적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통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6포인트(0.09%) 오른 43,275.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20포인트(0.40%) 높아진 5,864.67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5.94포인트(0.63%) 상승한 18,489.55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0.5% 줄었다. 9월 신규주택착공 허가건수도 전월보다 2.9% 감소했다.

라피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중립수준까지 금리를 낮추는데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추가 금리인하에 인내심을 발휘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1% 하락, 배럴당 69달러 대로 내려섰다. 지난 1일 이후 처음으로 70달러를 하회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둔화와 가자지구 전쟁 휴전 기대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45달러(2.05%) 하락한 배럴당 69.2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39달러(1.87%) 낮아진 배럴당 73.06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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