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이 오름폭을 소폭 확대했다.

18일 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월요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은 0.18%(9/23) → 0.09%(9/30) → 0.10%(10/7) → 0.12%(10/14)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이 7월에 고점을 친 뒤 최근 거래가 둔화되자 집값 상승률도 제한됐다. 하지만 10월 들어 가격 상승률은 소폭이나마 다시 확대됐다.

이번주엔 강동구(0.29%), 성동구(0.26%), 강남구(0.23%), 광진구(0.20%), 송파구(0.18%) 등이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한주간 0.1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31%), 종로구(0.28%), 서초구(0.19%), 마포구(0.19%), 강북구(0.18%)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서울 외 수도권 가격은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경기 아파트는 0.05%, 인천은 0.03%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03%(9/30) → 0.06%(10/7) → 0.05%(10/14)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과천시(0.41%), 수원시 영통구(0.25%), 안양시 동안구(0.18%), 수원시 장안구(0.15%), 하남시(0.14%), 안양시(0.14%), 성남시 수정구(0.12%), 화성시(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평택시(-0.13%), 고양시 일산서구(-0.08%), 안성시(-0.04%), 광주시(-0.04%), 이천시(-0.03%), 안산시 상록구(-0.02%)는 하락했다.

인천에선 서구(0.12%), 중구(0.04%), 연수구(0.03%), 계양구(0.01%)가 상승하고 미추홀구(0.00%), 동구(0.00%), 부평구(0.00%) 등은 보합을 기록했다.



■ 지방 광역시 등 지방 매매가격은 약보합..전세가격은 강보합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는 0.07% 상승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가격이 전국 평균치를 강보합 수준으로 만들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울산(0.03%)은 상승하고 대전(0.00%)은 보합을 나타낸 반면 부산(-0.04%), 광주(-0.05%), 대구(-0.05%)는 하락했다.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02%올랐다. 울산(0.15%), 광주(0.06%), 대전(0.05%), 부산(0.01%)은 상승한 반면 대구(-0.06%)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 전북(0.06%), 충북(0.02%)은 상승한 반면 강원(-0.02%), 경북(-0.03%), 충남(-0.03%), 경남(-0.03%), 전남(-0.05%), 세종(-0.05%)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전북(0.07%), 충북(0.04%), 충남(0.02%)은 상승하고 강원(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전남(-0.01%), 경남(-0.01%), 세종(-0.01%), 경북(-0.02%)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