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외환-마감] 달러지수 반등 속 코스피 약세..4원↑

  • 입력 2024-10-17 15:4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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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60원 후반대로 소폭 상승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7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3.9원 오른 136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외인 매도세 여파로 코스피가 약세 전환했다. 이에 달러/원은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1360원 후반대를 유지하며 미국 소매판매 결과를 대기했다.

달러/원은 금리인하와 트럼프 재선 기대 등 상하방 요인을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수입물가 하락세로 11월 금리인하와 트럼프 재선 기대감이 커진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고,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36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는 오후 장에서 약세로 전환했다. 위험회피가 다소 강해진 영향으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오늘밤 발표되는 미국 지난달 소매판매 결과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04% 약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오른 103.5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vs 트럼프 재선 기대..달러/원 보합세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과 동일한 1364.5원으로 시작했다. 금리인하와 트럼프 재선 기대 등 상하방 요인을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수입물가 하락세로 11월 금리인하와 트럼프 재선 기대감이 커진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고,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지난달 수입물가가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 내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대선을 약 3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기대가 커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영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 달러지수 반등 + 외인 매도세 속 코스피 약세 전환..달러/원 1360원 후반대로 상승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6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는 오후 장에서 약세로 전환했다. 위험회피가 다소 강해진 영향으로 달러/원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오늘밤 발표되는 미국 지난달 소매판매 결과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04% 약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8% 오른 103.5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금리인하와 트럼프 재선 기대감이라는 상하방 요인을 동시에 소화하면서 보합세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반등과 코스피 약세 전환 등으로 달러/원이 상승폭을 일부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미국 소매판매 결과를 대기하며 1360원 후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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