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금리인하 기대 vs 트럼프 재선 기대..보합세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01709063504483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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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금리인하 기대 vs 트럼프 재선 기대..보합세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과 동일한 1364.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0.3원 낮은 1364.2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7%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103.5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금리인하와 트럼프 재선 기대 등 상하방 요인을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수입물가 하락세로 11월 금리인하와 트럼프 재선 기대감이 커진 부분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고,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지난달 수입물가가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 내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대선을 약 3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기대가 커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영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7일 달러/원은 글로벌 강달러 압력과 외국인의 국내증시 이탈에 상승을 예상한다"며 "견조한 미국 경기와 트럼프 당선 가능성 확대가 최근 달러를 밀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환율 고점 인식 속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역외 매수세 축소는 환율 상단을 지지한다. 오늘 오전에는 중국의 부동산 대책 발표가 예전됐는데 만약 중국 주택경기 부양책 기대가 위안화가 강세로 반영된다면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상승 출발 후 달러 강세와 실수요 매수에 상승 압력이 강하겠으나 네고 물량에 막혀 1,360원 중후반대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