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2-23 (월)

美대선, 결과 보고 대응하는 게 나아...에너지 섹터는 역발상으로 접근해야 - 메리츠證

  • 입력 2024-10-17 08:1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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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가 당성되더라도 천연가스 산업은 추세를 유지할 수 있고, 트럼프가 돼 초기에 신재생 에너지 주가가 하락하면 오히려 매수 기회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수욱 연구원은 "AI의 등장이 이끈 에너지 산업의 변화, 과거에도 에너지 관련주는 꼭 당색에 따르지 않았던 점, 트럼프와 해리스의 공약 등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선 이후 이미 형성된 시장 생각과 다른 주가 반응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대선이 3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최근 트럼프 지지율이 올라오고 해리스 지지율이 하락하는 징후가 나타났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엔 이르다"면서 "여전히 결과를 보고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대선은 추세변수는 아니고 섹터별 전략에 영향을 주는 변수"라며 "이중 대선 결과에 일반적인 컨센서스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는 섹터인 에너지 산업엔 역발상 관점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인 원자력, 천연가스, 신재생은 모두 결국 초당적으로 중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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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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