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한은 매파적 인하 vs 코스피 약세 전환..5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0111541330769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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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한은 매파적 인하 vs 코스피 약세 전환..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50원 전후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1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5.3원 내린 1349.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은의 매파적 인하를 하방 요인으로 코스피 약세 전환을 상방 요인으로 소화했다. 이에 달러/원은 상하방 요인이 대치한 가운데 초반 하락한 수준인 1350원 전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약보합한 가운데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물가, 실업지표를 주목했다. 미국 물가와 고용지표의 방향성이 엇갈린 가운데 달러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초반 낙폭을 확대했다가 오후 들어서 다시 낙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오후 초반까지 1346원대로 낙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후 코스피가 상승폭을 좁히고 하락 전환한 가운데 원화도 강세폭을 좁혀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25bp 인하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이었다.
한은 금통위는 2020년 5월(당시 25bp 인하) 이후 근 4년 반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낮췄다. 이날 금리인하로 2021년 8월 0.25%p 인상과 함께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가 38개월(3년 2개월) 만에 완화 쪽으로 돌아서는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실현됐다.
시장은 한은의 결정을 매파적 인하로 평가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인하는 하지만 금융안정을 상당히 고려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매파적 인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등락에 연동하며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넓혔다가 다시 좁히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2.9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약보합 속 달러/원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2원 내린 1351.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지수가 약보합한 가운데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물가, 실업지표를 주목했다. 미국 물가와 고용지표의 방향성이 엇갈린 가운데 달러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4% 각각 올랐다. 시장 예상치를 0.1%포인트씩 웃도는 결과이다. 근원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3% 각각 올랐다. 예상치를 0.1%포인트씩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3만3000건 늘어난 25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5일 이후 최대 수준이자, 예상치(23만 건)도 크게 웃도는 결과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매체 CNBC 인터뷰에서 “전반적 추세가 중요하다”며 “지난 12개월이나 18개월 추세를 보면 인플레이션은 급락했다”고 평가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예상을 상회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관련해 “이 정도 물가라면 다음달에는 금리인하를 잠시 중단해야 할 듯하다”며 “나는 금리동결에 열려 있다”고 발언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미 고용지표와 물가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인덱스 움직임도 제한됐다.
■ 한은 매파적 금리인하 vs 코스피 약세 전환...달러/원 1350원 전후 하락 흐름
달러/원은 장중에는 초반 낙폭을 확대했다가 오후 들어서 다시 낙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오후 초반까지 1346원대로 낙폭을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후 코스피가 상승폭을 좁히고 하락 전환한 가운데 원화도 강세폭을 좁혀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25bp 인하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이었다.
한은 금통위는 2020년 5월(당시 25bp 인하) 이후 근 4년 반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낮췄다. 이날 금리인하로 2021년 8월 0.25%p 인상과 함께 시작된 통화 긴축 기조가 38개월(3년 2개월) 만에 완화 쪽으로 돌아서는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실현됐다.
시장은 한은의 결정을 매파적 인하로 평가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인하는 하지만 금융안정을 상당히 고려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매파적 인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등락에 연동하며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넓혔다가 다시 좁히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오른 102.9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8%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오후 초반까지 한국은행의 매파적인 금리인하와 위안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넓혔다. 다만 위안화와 코스피 약세 전환 등에 연동하며 달러/원도 낙폭을 다시 좁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