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0일 오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강세로 이틀째 오른 가운데, 중국의 추가 부양책 예고와 증시 안정화 조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화권 증시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큰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美 3대 주가선물 보합권 혼조…달러 약보합
우리 시각 오전 10시 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4%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 호주 ASX200지수는 0.6%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 홍콩 항셍지수는 2.5% 각각 강세다.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이 자본시장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5000억위안 규모 '증권·펀드·보험사 스왑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중국 재정부는 12일 오전 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4% 오른 배럴당 73.50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6% 내린 102.86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하락한 7.077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50원 높아진 1348.5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2.7% 하락한 6만694달러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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