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8일 오후 대부분 내린 가운데, 중국만 급등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금리와 유가 급등 여파로 하락한 여파가 고스란히 이어졌다.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재개장한 중국 증시만 부양책 기대 속에 한때 9% 넘게 뛰기도 했다. 다만 오전 상승폭을 대폭 좁히면서 최근 급등세 이후 상승 동력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 美 3대 주가선물 보합세…달러 0.1% 약세
우리 시각 오후 1시 34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4%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3%, 호주 ASX200지수는 0.3% 각각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5.6% 약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8%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국가발전 개혁위원회(NDRC)가 이날 오전 경제성장 진작을 위한 정책 조치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내년 초반 1000억위안 규모 투자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52% 내린 배럴당 75.97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8% 낮아진 102.40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하락한 7.063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45원 오른 1348.9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1.3% 내린 6만2742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