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8일 오후 장에서 1350원대로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4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65원 오른 1349.15원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낙폭을 좁힌 데 연동하면서 달러/원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예상을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코스피는 부진한 모습이다.
이에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와 코스피 부진 등으로 상방 압력을 받으면서 1350원대에 근접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6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2.4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보합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안화와 코스피 약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이 1340원 후반대로 상승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