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4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46.70원)보다 0.6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2% 넘게 급등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낮아진 102.5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5% 내린 1.097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4% 낮아진 1.3077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4% 하락한 148.07 엔에 거래됐다.
경기부양 기대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9% 낮아진 7.0704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국가발전 개혁위원회(NDRC)가 8일 경제성장 진작을 위한 정책 조치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5%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