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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중동 긴장 속 美고용 대기..11원↑

  • 입력 2024-10-04 15:4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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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30원 초반대로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4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0.9원 오른 133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가능성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위험통화인 원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30원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서비스업 PMI, 중동 긴장 고조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 주가지수는 고용지표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장중에는 1330원 초반대로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가능성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위험통화인 원화가 약세폭을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밤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며 상승 폭을 유지했다.

중국 부양책 효과가 지속되면서 홍콩 주가지수는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1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5% 내린 101.8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5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상승을 나타냈다.

■ 예상 웃돈 미국 경제지표 + 중동 긴장...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330원 초반대로 상승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9.5원 오른 1332.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30원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서비스업 PMI, 중동 긴장 고조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 주가지수는 고용지표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신규 청구자수는 22만5000명으로 전주보다 6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22만1000명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의 감원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미국 기업 9월 감원 계획은 7만2821명으로 전월보다 4% 감소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로, 예상치 51.7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이로써 ISM 서비스업은 석 달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9월 서비스업 PMI는 55.2로, 전월 55.7에서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8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 대비 0.2% 줄었다. 이는 예상치(0.1% 증가)를 밑도는 수치이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에도 금리가 많이 떨어져야 한다는 기존 발언을 되풀이했다. 그는 시카고 공영라디오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졌고 실업률도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이란 원유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대답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9월 서비스업 업황 호조 등으로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된 점과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 중동 긴장 속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대기...달러/원 1330원 초반대 상승 흐름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30원 초반대로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가능성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위험통화인 원화가 약세폭을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밤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며 상승 폭을 유지했다.

중국 부양책 효과가 지속되면서 홍콩 주가지수는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1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5% 내린 101.8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5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중동긴장이 확산된 영향을 받아서 133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초반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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