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1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7.20원)보다 12.7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분위기가 형성되자 압박을 받았다. 중국의 재정 부양책 기대에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5% 낮아진 100.5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8% 높아진 1.117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5% 오른 1.341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2% 상승한 144.7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83% 내린 6.9746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올해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재정 지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03%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