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3.15원에 최종 호가됐다.
2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4.90원)보다 9.0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이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6% 낮아진 100.3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58% 높아진 1.117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7% 오른 1.341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7% 내린 143.23엔에 거래됐다.
중국의 '경기부양 패키지' 예고에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9% 하락한 7.0116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호주중앙은행(RBA)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