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외환-마감] 미국 PCE 대기 속 제자리 걸음

  • 입력 2024-09-24 15:42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마감] 미국 PCE 대기 속 제자리 걸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30원 초반대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4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과 변동없이 133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 '빅컷' 이벤트를 소화한 이후 미국 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대기심리가 작용했다.

달러/원은 미국 PCE 발표를 대기하면서 보합세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의 빅컷 이벤트를 소화한 이후 미국 PCE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양상이었다. 이런 가운데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장중에는 1330원 초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연준의 빅컷 이벤트를 소화한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PBOC) 총재가 "곧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할 것"이라며 "7일물 역레포도 1.7%에서 1.5%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발표된 이후로 위안화와 중화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0% 오른 101.0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5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6%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PCE 발표 대기하며 달러/원 보합세 시작

달러/원은 미국 PCE 발표를 대기하면서 보합세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의 빅컷 이벤트를 소화한 이후 미국 PCE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양상이었다. 이런 가운데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미국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자, 예상치 48.6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전월에는 47.9를 기록한 바 있다. 9월 서비스업 PMI는 55.4에 그치며,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다시 늦출 듯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두 번의 회의에서 25bp씩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대규모 금리인하가 노동시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내년에 더 많은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유로화 약세에 밀려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예상치에 미달한 유로존 경제지표들에 유럽중앙은행(ECB) 10월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 경기 부양책 힘입어 위안화 및 중화권 주식 강세...달러/원, PCE 대기하며 제자리 걸음

달러/원은 장중에는 1330원 초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연준의 빅컷 이벤트를 소화한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PBOC) 총재가 "곧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할 것"이라며 "7일물 역레포도 1.7%에서 1.5%로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발표된 이후로 위안화와 중화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0% 오른 101.0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5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6%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빅컷 효과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장세에 영향을 받아 보합권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도 미국 PCE 발표를 대기하면서 보합권에서 제자리 걸음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