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엔비디아 4% 급등 속 반도체지수 5000P 재돌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정규장에서 4% 상승했다.
이 종목은 이날 전장 종가보다 3.97% 급등한 117.87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 단행이 뒤늦은 효과를 발휘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가 급등했다. 이에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5% 이하로 동반 상승한 가운데 다우·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09포인트(1.26%) 상승한 42,025.19에 장을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42,000선을 돌파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5.38포인트(1.7%) 오른 5713.6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0.68포인트(2.51%) 높아진 18,013.98을 나타냈다.
또한 연준의 빅컷 단행에 이어,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실업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진 점도 뉴욕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4% 급등한 가운데 AMD(+5.7%), 브로드컴(+3.8%), TSMC(+5.3%) 등 다른 주요 반도체 종목들 주가도 이날 급등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4.27% 상승하며 5000포인트를 재돌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