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자료] 이복현 "통화정책 전환과정 금융시장 면밀히 살펴야...엔캐리, 가계부채, PF 등 주의하고 대응"

  • 입력 2024-09-19 11:3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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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美 연준의 정책금리 50bp 인하 단행 직후인 9.19일(목) 오전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음

□이복현 원장은 과거 미국의 금리인하 사례(7회)를 봤을 때 1년 이내에 미국 경기가 연착륙한 사례(4회)도 있었으나, 때로는 경기침체(3회)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는 점에서

향후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하였음

과거 미 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 1년 이내 경기침체 사례

첫 인하 시기
‘87.11.
‘89.6.
‘95.7.
‘98.9.
‘01.1.
‘07.9.
‘19.7.
첫 인하폭(bp)
50
25
25
25
100
50
25
경기침체 여부
N
N
N
N
Y
Y
Y


①국가간 통화정책 차별화 과정에서 경기지표와 시장기대와의 차이 등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엔 캐리 추가청산 등 급격한 자금이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 및 안정적인 외환 건전성 유지 지도

②2단계 스트레스 DSR 및 은행권 자율 심사기준 강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효과를 세밀히 점검하여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필요 시 상황별 거시건전성 관리수단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

③PF사업장에 대한 2차 사업성평가를 11월까지 엄정하게 실시하고 PF대출의 부실 이연 또는 은닉이 없도록 철저히 사후관리하되, 정상 사업장이나 정리·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성이 회복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

④연체율 상승 등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는 일부 제2금융권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부실자산 정리 및 자본확충 등을 지도하고, 부진한 금융회사는 경영실태평가 및 현장검사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

□마지막으로 이복현 원장은 금리인하기가 시작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 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가 생산적 분야로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감독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였음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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