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짐 크레이머 CNBC '매드머니' 진행자가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내리든 기뻐하라. 단순하게 생각하라"고 했다.

그는 11일 "단순하게 말해서 금리인하는 좋은 것이다. 스몰 컷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나중에 더 많은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패닉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좋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전일 대선후보 TV공개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선전한 가운데, 엔비디아 주도의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예상보다 높은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빅 컷’ 기대가 후퇴했으나, 주가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크레이머는 "기본적으로 8월 CPI는 예상에 부합했다"며 "이는 연준의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좋은 소식이다. 예상보다 작은 금리인하도 많은 기업들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감정적인 시장에 있다. 엔비디아나 브로드컴 심지어 JP모건과 같은 주식 움직임을 보고서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것도 위험하다"며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잘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훨씬 더 잘할 것이고 그들의 주가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