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젠슨 황, AI 미래 낙관...엔비디아 8.2% 급등 마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젠승 황 엔비디아 CEO가 AI의 미래를 낙관한 가운데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8% 급등했다.
이 종목 주가는 11일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8.15% 급등한 116.91달러로 마쳤다.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골드만삭스 커뮤니케이션 및 기술 컨퍼런스에서 "우리와 같은 인프라 업체와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개발자가 이러한 머신을 사용해 모델을 훈련하고 모델을 미세 조정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 인프라를 구축한다"며 "그리고 이에 따른 수익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엔비디아에 1달러를 지출할 때마다 5달러 상당의 임대료가 발생한다"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모든 코드를 작성하던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한다. 모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기본적으로 24시간 내내 대지털 엔지니어를 동반하게 될 것이며 이 것이 바로 미래"라고 설명했다.
현재 엔비디아에는 3만2000명의 직원이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100배 이상의 디지털 엔지니어로 보완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엔비디아 서버가 비싸 보이고 랙당 수백만 달러가 될 수도 있지만 수천 개의 노드를 대체할 수 있다"며 "놀라운 점은 오래된 범용 컴퓨팅 시스템을 연결하는 케이블 비용이 모든 시스템을 교체하고 하나의 랙으로 집적화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가 8% 급등한 가운데 AMD와 퀄컴도 각각 4.9%, 3.0%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 반도체 주식을 추종하는 ETF인 SOXX는 4.6% 상승했다.
한편 오라클의 공동 창립자이자 CTO인 래리 엘리슨은 "1000억달러 규모의 원자력 발전으로 구동되는 AI 붐이 예상된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가 대규모 엔비디아 칩 클러스터로 구동되는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보) 젠슨 황, AI 미래 낙관...엔비디아 8.2% 급등 마감
이미지 확대보기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