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오후 장에서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7원 오른 1344.7원에 호가되고 있다.

수급이 대치하는 가운데서도 역외 중심 매수세 영향으로 일부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중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CPI는 안정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한 가운데 미국 CPI를 앞둔 경계심이 작용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1.6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물가지표를 대기하면서 수급 대치에 연동해 소폭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