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민간고용 부진 속 달러지수 0.3%↓..강보합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90609011408642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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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민간고용 부진 속 달러지수 0.3%↓..강보합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오른 1334.2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민간 부문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주식은 미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발표에 따르면, 8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9만9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14만명)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로,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5000건 줄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7로, 전월 55보다 높아졌다. 공급관리협회(ISM)의 8월 서비스업 PMI는 51.5로, 예상치(51.3)을 소폭 웃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예상을 대폭 하회한 8월 민간기업 고용이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압박했다. 다만 주간 신규실업 감소 및 기대 이상 서비스업 지수로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6일 달러/원은 미국 비농업 고용 관망 속 위험선호 둔화에도 달러 약세를 쫓아 1,330원 지지력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밤사이 민간고용 부진 확인 후 9월 FOMC에서 연준 금리 인하폭을 결정지을 비농업 고용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흐름이 유지됨에 따라 오늘 아시아장에서도 원화, 엔화, 위안화를 필두로 강세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은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달러 약세를 추종하는 역외 숏플레이를 중심으로 추가 하락을 시도하겠으나 저가매수, 위험선호 둔화에 상쇄되어 1,330원 초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