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15 (수)

[외환-마감] 美고용지표 대기 속 약보합

  • 입력 2024-09-05 15:4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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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5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0.5원 내린 1335.4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했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 강세, 저점 매수 등 상하방 요인이 대치한 가운데 달러지수 등락에 연동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1330원 중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주목했다. 이에 9월 '빅 컷' 기대감이 살아난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장중에는 1330원 대에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오전 한때는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은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다만 간밤 약세였던 달러지수가 이날 반등한 가운데 저점 매수세로 소폭 상승으로 전환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달러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달러/원은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 지표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86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9거래일 순매도에 나섰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1.2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하락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약세 속 달러/원 1330원 중반대로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내린 1335.5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1330원 중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주목했다. 이에 9월 '빅 컷' 기대감이 살아난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애틀랜타 연은 웹사이트 게재글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치 2%를 계속 상회하고 있음에도 기준금리 인하를 미루면 안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그는 “노동시장 약화 조짐의 증가로 중앙은행 중요 책무가 물가 억제에서 고용 증대로 이동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가 767만3000건으로 집계돼 전월 791만건보다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809만건을 대폭 밑도는 결과로,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전일 미 제조업 지수 하락에 이어 이날 나온 고용 부진 소식이 경기침체 우려를 더한 점이 수익률과 함께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9월 '빅 컷' 기대에 한층 힘이 실린 모습이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하 촉구하는 발언을 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 위안화 강세 vs 저점 매수 속 달러/원 보합세

달러/원은 장중에는 1330원 대에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오전 한때는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은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다만 간밤 약세였던 달러지수가 이날 반등한 가운데 저점 매수세로 소폭 상승으로 전환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달러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달러/원은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 지표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86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9거래일 순매도에 나섰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1.2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330원 중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을 유지하며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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