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5일 오후 장에서 소폭 상승 전환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1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6원 오른 1337.6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 한때는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은 낙폭을 넓히기도 했다. 다만 간밤 약세였던 달러지수가 이날 반등한 가운데 소폭 상승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주 후반 나올 미국 월간 고용 지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06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1.32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330원 중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달러지수 반등 영향으로 달러/원은 소폭 상승으로 전환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