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42.20원)보다 6.7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전일 미 제조업 지수 하락에 이어 이날 나온 고용 부진 소식이 경기침체 우려를 더한 점이 수익률과 함께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9월 '빅 컷' 기대에 한층 힘이 실린 모습이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하 촉구하는 발언을 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9% 낮아진 101.3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4% 높아진 1.108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6% 오른 1.314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13% 급락한 143.83엔에 거래됐다. 일본은행(BOJ) 총재의 금리인상 의지에 따른 엔화 초강세가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내린 7.114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8%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