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6 (일)

[외환-마감] 美고용지표 대기 속 3원↓

  • 입력 2024-09-04 15: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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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4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4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3.1원 오른 1342.3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발 위험회피와 달러지수 반락이라는 상하방 요인이 대치했다.

달러/원은 초반 달러지수 반락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제조업 PMI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강해진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미국주가지수는 하락하고 달러지수는 상승하는 등 뚜렷한 위험회피 장세가 나타났다.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며 134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약세폭을 확대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지난달 5일 이후 최악의 폭락장을 연출한 여파가 고스란히 이어졌다. 미국 제조업 지수 부진에 따른 미 경기침체 우려와 기술주 급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험회피 장세가 달러/원 상방 요인으로 소화됐지만 이날 달러지수가 반락하면서 달러/원은 초반 하락분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유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3.1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86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최근 9거래일 가운데 8거래일 순매도에 나섰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5% 내린 101.6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냈다.

■ 초반 달러지수 반락 속 달러/원 134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내린 1343.2원으로 시작했다. 초반 달러지수 반락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제조업 PMI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강해진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미국주가지수는 하락하고 달러지수는 상승하는 등 뚜렷한 위험회피 장세가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에 그쳤다. 5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밑돌며, 예상치(47.5)도 하회한 것이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 8월 제조업 PMI도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47.9로 집계돼 전월(49.6)보다 급락했다. 예상치는 48 수준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급락 등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돼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일본은행(BOJ) 총재의 금리인상 의지에 따른 엔화 초강세로 달러인덱스 상승폭은 제한됐다.

■ 미국발 위험회피 vs 달러지수 반락...美고용지표 대기 속 달러/원 1340원 초반대 소폭 하락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며 134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약세폭을 확대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지난달 5일 이후 최악의 폭락장을 연출한 여파가 고스란히 이어졌다. 미국 제조업 지수 부진에 따른 미 경기침체 우려와 기술주 급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험회피 장세가 달러/원 상방 요인으로 소화됐지만 이날 달러지수가 반락하면서 달러/원은 초반 하락분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유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3.1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86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최근 9거래일 가운데 8거래일 순매도에 나섰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5% 내린 101.6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초반 달러지수 반락에 연동해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발 위험회피와 달러지수 반락 등 상하방 요인을 소화한 가운데 달러/원은 초반 하락 수준을 유지한 채 1340원 초반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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