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4일 오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지난달 5일 이후 최악의 폭락장을 연출한 여파가 고스란히 이어졌다. 제조업 지수 부진에 따른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기술주 급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4% 가까이 떨어진 일본 주식시장이 아시아 주식 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
■ 美 3대 주가선물 0.7% 이하 동반 하락…달러 0.1% 약세
우리 시각 오후 1시 3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9%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7%, 호주 ASX200지수는 1.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8%, 홍콩 항셍지수는 1.07% 각각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7% 이하 동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65% 내린 배럴당 69.88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7% 하락한 101.66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낮아진 7.1093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1원 내린 1342.3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4.4% 하락한 5민6606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